2014.12.26 인천-나리타-이케부쿠로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요즘에 인턴이 되가지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약회사 쪽에서 인턴을 하는데, 일이 끝나고 돌아오면 피곤해서 바로 뻗어거리거든요.
그래도 투데이가 나름 꾸준히 올라가서 기분이 좋네요. 글도 잘 안 올리는데 이렇게 들어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일본 여행 첫 날 일정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여행의 시작은 남자들의 여행답게 시작합니다.
시내버스 막차타고 고터에서 내려 kfc에서 징거더블다운 버거를 먹으며 여유를 부리다가 새벽버스 시간까지 피방에서 뻐겼습니다. 남자는 피방이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허겁지겁 달려가서 비행기를 타고 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ㅋㅋㅋ 사진이 없어서 그런가...
나리타 공항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하고 넘어갈까요?(정보의 일부는 나무위키 해당 항목을 참조했습니다.)
나리타 공항은 일본 치바현 나리타 시에 위치하는 국제 공항입니다.
젯스타 제펜이나 바닐라 에어 등의 국제선이 주로 다니는 공항인데요.
저가항공사들이 주로 이 공항에서 내리기 때문에 배낭여행객들이 애용하는 공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공항 부지는 넓은 편인데도, 어른들의 이런 저런 사정에 의해 중심 공항에서는 밀려나가는 편이라고 합니다.
나리타 공항에는 얘넨 왜 이렇게 철도를 많이 깔아놨나 싶을 정도로 도쿄 도심으로 가는 전철이 많이 있는데요.
가장 저렴한 가격에 도쿄로 갈 수 있는 게이세이 본선부터 시작해서 비싸지만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카이라이너까지 다양하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각 선로마다 갈 수 있는 곳이 다르니 미리 확인해보시고 가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저는 점심 비행기를 타서 나리타에 내리면 오후가 되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서 일단 스카이라이너를 탔습니다.
옆에서 찍은 스카이라이너의 모습입니다.
역시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신기한 모습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ㅋㅋ
'오늘도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창 밖으로는 여러 도쿄의 풍경들이 지나갔습니다.
보고 있노라면 한산한 서울? 느낌이 들었습니다.
재밌게 놀다 보니 어느덧 이케부쿠로 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에서 저희 숙소인 선샤인 시티 프린스 호텔까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었는데요.
혹시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먼저 35번 출구를 찾아서 나오신 후 횡단보도를 건너시고 쭉 직진하시다 보면 왼쪽에 롯데리아가 보이는 길이 있을거에요.
그 길로 좌회전해서 앞으로 쭉 나아갑니다. 그 주변에 롯데리아가 3개나 되기 때문에 길 잃지 않게 살펴가시길
쭉 가시다 보면 도큐핸즈라고 잡화점+쇼핑몰 느낌의 가게가 있는데 그 옆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그걸 타고 쭉 내려가시면 선샤인 시티와 이어지는 지하도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빨간색이 대략적인 경로입니다.
왼쪽 아래에 무테키야와 롯데리아 페이트가 뭔지는 다음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맛보기 사진 롯데리아 점원 세이버?
선샤인시티는 호텔 예약하고 나서 알았지만 이케부쿠로를 상징하는 곳으로 선샤인 60 빌딩, 월드 임포트 마트, 쇼핑센터 알파, 문화회관, 그리고 저희들의 숙소인 프린스 호텔까지 크게 5개의 건물이 있습니다.
내부엔 수족관, 쇼핑몰, 게임샵, 난쟈타운(남코 팬들을 위한 곳), 메가도쿄 포켓몬센터(포덕들을 위한 곳) 등이 있습니다.
이곳을 숙소로 정한 덕분에 부담없이 대부분의 시설들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쓰다보니 되게 길어졌네요 ㅋㅋㅋ
나카노 포스팅은 언제쯤 하게 될지...
다음에 뵙죠